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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진짜 빈티지 숍 블루진밥을 소개합니다~

말년꾸꾸 2017. 12. 27. 14:16

의류 빈티지 숍은 크게 두 중류로 나뉘는데 첫번째는 진짜 빈티지를 취급하는 숍 두번째는 진짜 빈티지를 취급하지 않는 숍인데 여기서 진짜는 진품과 위조품을 가리는 기준이 아닙니다.
국내에선 빈티지의 의미가 왜곡되었는데 사람들은 종종 이 용어를 구제 의류와 헷갈릴 때가 있는데 흔히 홍대나 동묘 광장시장에서 찾을 수 있는 구제 의류는 빈티지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제품이 약 20년만 돼도 빈티지라 칭할 수 있다는 무언의 규칙이 있지만 단순히 오래되었다고 해서 수집 가치가 있는 제품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밀리터리와 워크웨어를 수집하기로 유명한 영국 디자이너 나이젤 카본은 빈티지는 최소 1940~1950년대 이전의 제품이어야 한다고 주장한다고 하는데 무려 21억 원으로 평가되는 4000여 점의 빈티지 컬렉션을 소장하고 있는 나이젤 카본이지만 그의 발언이 절대적인 기준은 아닙니다.
하지만 빈티지 애호가들 사이에선 이렇게 콧대 높은 기준을 고집하는 이가 다수 존재한다고 하는데 구매하는 컬렉터뿐만 아니라 매장을 운영하는 판매자들도 우월감에 휩쓸리기 마련입니다.
이 때문에 안 그래도 찾기 힘든 빈티지를 배우고 발굴하고 싶은 대중에겐 더더욱 다가가기 힘든 주제지만 국내의 몇 안 되는 진짜 빈티지 숍 블루진밥을 통해 알아가면 될것입니다.
빈티지 숍 블루진밥은 설립자 이정택씨의 원맨 매장입니다.
크기는 작지만 좋은 제품들이 많이 있으며 주로 1940년~1960년대 빈티지를 취급하는 블루진밥에는 리얼 스토리가 담겨 있는데 그중 어떤 청바지는 페니스라는 회사에서 나온 랜치 크래프트라는 웨스턴 브랜드의 제품으로 1950년대 미국 목장에서 일하는 여자들이 주로 입었으며 옆에 지퍼가 있는 경우는 대부분 여성용이고 이라고 합니다. 블루진밥에서는 단순히 오래된 물품이 새 주인 찾기를 대기하는 것이 아니라 생생한 이야기들이 살아 숨 쉬며 매장에 발 디디는 순간 옛날 미국 영화 속으로 뛰어드는 것만 같다고 합니다.
블루진밥은 2013년에 온라인 매장으로 시작해 2015년부터 창전동의 어느 간판 없는 건물에서 빈티지를 판매했었고 지난 8월 이태원으로 이전하며 확장했다고 하며 입고된 상품의 출처는 영업상 비밀이라고 합니다.
블루진밥의 가장 큰 매력은 열정이며 쇼핑이 꼭 구매로 이루어지지 않아도 빈티지를 공유하고 싶어 하는 순수한 마음으로 좋은 빈티지를 소비자에게 소개하고자 꾸준히 공부하는 준비성으로 블루진밥은 지난 몇년간 매장을 찾는 단골 고객층을 보유하고 있으며 수시로 타투이스트 스타일리스트 바버 바이커 로커등 단골들과 통화하며 스스럼없이 교류한다고 합니다.
이베이나 해외여행에서 구하는 빈티지도 좋지만 블루진밥도 이에 못지않은 만족감을 충족시킬 있고 곁눈질이 아닌 반가운 인사로 환영하는 숍이며 헌 옷이나 구제 의류에 빈티지 라벨을 붙이지 않는 솔직한 숍 블루진밥 입니다.

-블루진밥 위치-
우사단로 4길 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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