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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 패션위크 2018년 F/W 컬렉션 TOP 5

말년꾸꾸 2018. 1. 20. 08:58
평소 화려함과 관능으로 수식되는 패션의 도시 이탈리아 밀라노는 당신의 영감을 자극한 실험성과 진하디 진한 남자의 멋을 알기위해 밀라노 정수를 확인할 차례로 2018년 가을 겨울 남성 컬렉션을 선보인 밀라노에서는 유독 유서 깊은 패션 하우스의 활약이 돋보였다고 합니다.
다른 건 몰라도 다섯 개의 컬렉션만큼은 확인이 필수라고 하는데 약간의 변주로 신선함을 부여한 밀라노 패션위크의 하이라이트 였다고 합니다.

-프라다-
이번 시즌 프라다가 향한 곳은 폰다지오네 인근 창고로 프라다는 이곳에서 브랜드 유산으로 가득 채운 2018년 가을 겨울 남성 컬렉션을 선보였다고 합니다.
단단하면서도 가벼운 나일론 소재를 사용했고 그 누구라도 알 법한 포코노가 이번 컬렉션의 핵심이며 이는 1984년 프라다가 첫 선을 보인 대표 유산 중 하나로 포장재로만 사용된 산업적 소재를 패션 아이템에 적용시켜 큰 변화의 물결을 일으킨 바 있다고 합니다.
프라다는 워크웨어에서 캐주얼 그리고 슈트로 이어지는 전개를 펼쳐 보이며 포스트 포코노의 등장을 아로새겼다고 합니다.

-베르사체-
살레헤 벰버리의 베르사체행 이후 화려하고 관능적인 이탈리아 하우스에 스트리트 무드가 주입될 거라는 기대가 컸다고 합니다.
그는 이지 시즌 3과 4를 디자인한 키맨으로서 이에 베르사체는 투 체인즈와 제작한 운동화로 화답했고 화려한 프린트의 충돌 양각으로 더한 베르사체 로고 그리고 체인 링크 형태의 두툼한 밑창으로 스니커 헤드의 호감을 산 운동화들로 2018년 가을 겨울 컬렉션 무대에 어김없이 등장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고 합니다.

-마르니-
마르니에서 두 번째 가을과 겨울을 맞이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프란체스코 리소는 마르니 2018년 가을 겨울 컬렉션으로 향수를 자극했고 익살스러운 원숭이와 빈티지한 원목의자 곰인형 악기 과학실과 그리고 실험도구 등 소매와 하체를 덮는 오버사이즈 실루엣과 넓은 스펙트럼의 팔레트에서 장난기가 있는 모티브가 넘실거렸다고 합니다.
모두의 마음 한 구석에 자리한 어린 시절 추억을 회상시킨 컬렉션으로 넘치는 에너지와 아름다움을 그리는 그의 미적 능력은 의심할 여지가 없지만 그가 커리어를 쌓은 프라다가 잔상처럼 남는 건 다소 아쉬운 부분이라고 합니다.

-팜 앤젤스-
미국 중서부와 고딕 문화에서 영감을 얻은 팜 앤젤스 2018년 가을 겨울 컬렉션은 선명한 원색의 타탄체크와 컬러 블로킹 그리고 얼굴을 감싼 스터드 장식의 복면과 마스크 등 충돌적 장치로 강렬한 기운을 뿜은 새 시즌은 타자에게 방어 기제를 작동시키는 현대인의 이면을 떠올리게 하면서 쇼 감상 후 묘한 해방감이 감돌았고 본능적으로 시선이 따라가며 묵은 갈증을 해소시킨 신작이었다고 합니다.

-펜디-
로고가 가진 힘은 강력하다고 하는데 펜디의 2018년 가을 겨울 컬렉션이 그 증거로 두 개의 F를 병치한 주카 프린트가 새 시즌의 시작과 끝을 함께했고 오랜 시간 이어온 브랜드의 저력과 럭셔리를 가장 명확하고도 세련되게 드러난 순간이었다고 합니다.
공항을 콘셉트로 한 런웨이는 리모와와 협업으로 완성한 트롤리와 스트리트 요소의 주입으로 변주를 가한 펜디식 럭셔리가 그 위를 누볐고 브랜드의 정수를 경험하고 싶은 사람들은 필히 참고하시면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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